십자봉높이 : 982m 특징, 볼거리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를 이루는 십자봉은 원주에서 남쪽으로 15km 지점에 숨어있는 명산이다. 잡목수림이 울창한 4km길이의 천은계곡은 곳곳에 소와 담, 암반이 펼쳐져 계곡미가 뛰어나다. 산행 길잡이십자봉 가는 길은 원주에서 충주방향의 19번 국도를 따라 25분 정도 가다가 큰양아치고개에서 하차하면 된다.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에 올라 참나무군락과 노송군락을 지나면 수직바위절벽과 송림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루는 692봉을 밟게 된다. 동북쪽으로 2백m를 더 가면 십자봉에서 전망대 구실을 하는 암봉에 닿는다. 암봉에서는 동남쪽으로 십자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주능선이, 오른쪽 아래로 천은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조망이 좋은 암봉에서 숲터널을 헤치며 1.5㎞쯤 가면 천은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고 10분을 더 가면 이번에는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남쪽 능선을 따라가다 Y자 갈림길에서 동쪽능선으로 접어들어 50분을 가면 펑퍼짐한 둔덕 형태의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웅장한 백운산 주능선이 보이고 그 너머로 치악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남으로는 시루봉과 옥녀봉 능선, 서쪽으로는 미륵산이 보인다. 하산은 올라왔던 북쪽능선을 따라 861m봉의 갈림길까지 되돌아온 후 서쪽 천은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861m봉 못미처 안부에서 서북쪽 계곡으로 2km쯤 내려서면 널찍한 암반지대가 곳곳에 널린 천은계곡에 닿는다. 산행 시간 4시간 30분 산행 지도 교통 안내 원주로 가서 버스를 갈아탄다. 서울-원주간은 직행버스나 고속버스 또는 청량리역에서 열차편을 이용한다. 원주-양아치고개 구간은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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