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산과 서방산 줄기는 드넓은 김제 만경평야와 산간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면서도 숲이 울창하고 암벽과 암릉이 제 법 쏠쏠하게 발달돼 있다.
울창한 숲 속을 흘러내리는 봉서사 골짜기의 개울도 맑고 수려해 평야에 가까우면서도 깊은 산중의 맛이 느껴져 이 지역 산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다.
특히 뛰어난 것은 조망이 좋다는 것. 평야와 산지의 경계에 있어 넓은 김제 만경들을 넘어 서해 바다를 볼 수 있고 북 에서 동을 거쳐
남으로도 수많은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송광사쪽은 교통이 편리하나 봉서사쪽은 용진면 간중리 두억마을에서 절까지 3km 가량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 코스는 차량을 지원 받을 때
이용하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