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산은 강원도 평창군, 영월군, 횡성군의 경계에 있는 준봉으로서 백덕산과 더불어 불과 4 Km 남짓 떨어진 능선으로 함께 이어져 있으므로
모두 백덕산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중 곳곳의 계곡에는 크고 작은 연못과 폭포들이 있다.
백덕산 북서쪽 산줄기 3km지점에 위치한 사자산은 원래 산밑의 법흥사가 신라 구라선문의 하나인 사자산파의 본산이었던 관계로
유래된 것으로 보는데 불가에서는 백덕산을 사자산이라 지칭하므로 현재 지형도상에 표기된 사자산의 위치도 불확실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산행 길잡이
법흥사 북쪽 백년광산 터가 있는 계곡은 주천강 상류로써 사자산의 주계곡이나 이쪽으로는 교통이 불편하고 입산통제로 되어 있어
사자산의 산행은 북쪽 문재에서 시작하여 북쪽 운교리로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등산지도 상의 법흥사 입구에서 2Km정도 북쪽에 위치한, 관음사 -백년광산으로 오르는 코스에는 입산통제 안내문이 2개 있다.
사자산을 향해 서 있는 안내문은 연중 입산금지로 되어 있으며, 백덕산을 향해 서 있는 안내문은 산불예방을 위해 기간을 정해놓고
입산금지를 함을 나타내고 있다. 관음사 및 백년광산(몰리브덴 광산임)을 지나 당재에 이르는 그 어느 곳에도 사자산을 향하는 등산로나 이정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