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경동의 뒷마루에 있기 때문에 보통 망경산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둘레에 약 300m의 토성지가 남아 있다. 성터 안에 망경산 봉수대지(烽燧臺址)가 자리하고 있다.
망경초등학교 뒤쪽 비탈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금선암이 있으며 또 이를지나 계단으로 이어진 가파른 등산길을 오르면 산꼭대기에 TV 중계소가 있다. 그 옆에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천전지구 인접 주민들의 산책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망진산 봉수대는 진주와 진양 통합 이후에 새롭게 복원되었는데 망진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경은 진주8경의 하나로 신안·평거 지역을 중심으로 진주성을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