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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연주암 : 관악산   - 사찰산행

 

명산은 사찰을 품고있다. 명산의 자락에 자리한 고찰, 대찰. 등산도 하고 수려한 경관속의 사찰도 둘러보고 문화유적 답사도 할 수 있는 사찰산행

 

연주암은 관악산의 비경속에 자리잡은 유서깊은 사찰이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의 정상에 서면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잡힌다. 지금은 등산객들의 쉼터로 인식되고 있지만 예부터 기도도량으로서 널리 알려져 왔다. 창건은 677년 의상대사가 했다. 그러나 현존하는 건물이나 석물 등에는 신라때의 유적, 유물이 남아 있지 않다.

고려말의 충신이었던 강득룡 등은 왕조가 멸망하자 관악산으로 은신하였다. 여기서 멀리 송도를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그리 워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연주암에는 효령대군의 초상화가 모셔져 있다. 이후 연주암은 역대 조선왕실과 깊은 관련을 맺는데 명성황후가 대표적 예다. 기록에 의하면 1888년 당시 화폐로1만5천냥을 시주하여 연주함의 중창불사가 이루어진다. 어째서 명성황후가 연주암에 거액을 희사했는가를 밝힐 만한 자료는 남아 있지않다.

연주암에 남아 있는 문화재들은 주로 근세 이후의 것들이다. 대웅전 삼성각 등도 최근의 건물이고 후불탱화 등도 역사적 가치는 떨어진다.

해발 629m 관악산 기암 절벽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연주대는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금은 건평 3.14평의 맞배지붕 양식의 법당이 세워져 있는데, 나한전이라 불리우며 경기도지방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주대의 매우 특이한 형태다. 기암절벽의 정상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먼 발치에서 보면 마치 새둥주리처럼 위태롭게 보인다. 원래 의상스님의 수도처라고 하여 의상대라고 불렸으나 연주암이라는 개칭 이후에는 연주대로 불린다.

연주암의 문화재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것으로는 삼층석탑이있다. 전체 높이는 3.2m, 탑의 기단은 사방의 네 판석으로 조립되었고 지대석 윗부분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하였다. 몸통돌의 네부분에는 우주(隅柱)를 드러나게 팠다. 지붕들은 짧게 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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