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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백양사 : 백암산   - 사찰산행

 

명산은 사찰을 품고있다. 명산의 자락에 자리한 고찰, 대찰. 등산도 하고 수려한 경관속의 사찰도 둘러보고 문화유적 답사도 할 수 있는 사찰산행


전남 전북이 갈라지는 갈재, 가파른 고갯길을 넘어서 첫머리에 있는 웅장한 바위산. 학모양의 형국을하고 있는 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양사는 아름다운 숲속의 천년고찰이다. 남도땅 제1경승지로 꼽히는 백양사는 송광사 등과 더불어 호남 최대의 고찰이다.백양사는 1300여년전 백제 무왕때 여환조사가 창건했다. 원래이름은 백암사. 고려때 정토사로 바뀌었다가 조선 선조때부터 백양사로 불리게됐다. 환양조사가 불경을 읽을 때마다 흰양이 설법을 들었다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선도량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불교계를 이끌었던 고승들도 많이 배출했다. 일제때 2대 교정(종정)을 지낸 환응, 조계종 초대종정 만암, 태고종 초대종정 묵담등 근대에 와서 종정을 지낸 고승만도 5명이나 된다.갈참나무와 단풍나무가 도열하듯 서있는 숲길을 지나 백양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잡는 것은 쌍계루다. 근래에 와서 생긴 2층 누각이지만 풍광은 그림같다.  앞은 계곡을 막아 만든 못,뒤로는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서있다. 못물에 어른거리는 쌍계루의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같다.

쌍계루를 지나면 대웅전과 극락보전 부도탑이 나타난다. 등산로 쪽으로 올라가면 수도장이었던 암자가 많다. 약사암과 운문암, 천진암 등은 경관도 뛰어나다. 절 입구에서 20분 거리인 약사암은 "전망대" 격이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백양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약사암 뒤로는 영천굴과 약수가 있다. 영천굴에는 예전에 쌀이 나왔으나 지팡이로 그자리를 찔렀더니 피가 흘러 벽이 붉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다만 운문암은 수도장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은 안된다.

문화재로는 극락보전과 사천왕문, 그리고 소요대사 부도가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경내 맞은 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 만 그루의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주차장에서 절까지 오르는 숲길에도 몇아름씩 되는 갈참나무와 비자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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