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달산 [鵠達山]높이 : 628m 특징, 볼거리 곡달산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6백17m 짜리 암산이다. 소양호와 의암호를 거쳐 내려오던 북한강이 청평에 이르러 홍천강과 합쳐지면서 청평댐을 이루는데 그 남쪽으로 조용히 들어앉아 있는 조그만 산이다. 높지는 않으나 수림이 울창하고 오름길이 재미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10㎞지점에 있는 유명산의 명성에 가려 최근에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산세가 부드럽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어 가족산행지로도 좋다. 능선을 따라 6개의 암봉을 오르내리게 되는데 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진달래, 철쭉, 노송, 암봉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정상에서면 탁 트인 시야에 통방산, 유명산, 용문산, 수리산 등이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동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교통이 좋은 편인데다 정상 남쪽 아래 천안리에서 노문리로 흘러 내려가는 10㎞ 길이의 곡달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울창한 수림의 조화로 각광받는 피서지다. 산행 길잡이 산행기점은 청평댐을지나 설악고개를 넘기 전 회곡2리 버스주차장 탐선고개이다. 솔고개 쉼터가 있는 고개 마루턱.동쪽으로 약간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오르막 풀밭길을 따라 가면 능선 길을 만난다. 능선은 참나무 숲길로 이어지다 한 차례 급경사를 이루며 547봉에 이른다. 전망이 좋아 노송과 암봉이 어울린 광경이 일품. 똑바로 난 쉬운 길을 따라 몇 차례 오르내리락하다 보면 저만큼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는 통방산과 유명산 용문산의 연릉을 조망할 수 있다.하산길은 정상에서 약간 동남쪽 능선길로 들어서 4백m쯤 가다 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오른쪽(남쪽)길로 들면 왕모래로 미끄러운 내리막을 만난다. 도중에 키 작은 참나무며 칡덩굴이 많아 다소 거치적거리기도 한다. 능선을 다 내려오면 노송 한그루가 표적처럼 서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금강사 및 그 아래 곡달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한우재 마을에 닿는다. 산행 시간 3 - 4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탐선고개(송덕비) - 547봉 - 주봉 - 곡달사 - 한우재[9km, 4시간] 한우재 - 서북능선 - 주봉 - 곡달사 - 곡달계곡 - 한우재[7km, 3시간] 교통 안내 청평까지 가서 청평-설악면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탐선고개에서 하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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