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동면에 위치한 백두산은 동서로 뻗어있는 산으로 신어산의 한 줄기이다. 정상부 부근은 가파르지만 능선은 비교적 완만하고
능선 중간의 암석지대를 제외하면 큰 위험요소없이 부드럽게 길게 늘어져 있다.
동으로 금정산과 백양산을 바라보고 북동으로 낙동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시원하고 아주 좋은 편이며 대동면의 많은 자연부락를 안고 있는 산이다.
정확한 유래는 알수 없으나 산경표상의 끝점인 백두산(2,744m)의 대칭되는 시발점되는 산이라 백두산(353m)으로 명명하였다는 설이 있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의외로 짧다. 발 빠른 사람이라면 1시간30분 정도면 오른다.
백두산은 이름이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같아 이채롭다. 대홍수 때 산이 100마(碼) 정도 남아 그리 부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