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각호산으로 해발 1,100~1,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깊은 골을 만들었는데 이곳이 바로 물한계곡이다.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의 상류에서부터 시작한다.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깊은 계곡으로, 원시림 등이 잘 보존된 손꼽히는 생태관광지이다.
여름이면 물한계곡은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또한 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은 사철 등산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등이 자리잡고 있어 어느 계절이든 장관을 이룬다.
물한리 종점에서 삼도봉을 향하다 보면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이 있고 장군바위를 비롯 많은 소와 숲이 어우러져 더욱 시원하고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 또한 삼도봉에는 3도(충북,경북,전북) 화합기념탑을 건립하여 매년 10월10일이면 3도 만남의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