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산 [龍塘山]높이 : 596m 특징, 볼거리 용당산은 부산방면에서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면서 산 주변 경치를 즐기고 힘들지 않게 산을 종주할 수 있는 산이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에 있는 용당산(龍塘山.596m)은 산 타는 것이 왕초보자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길이 평탄하고 외갈래이다. 이 산을 오르고 내리는 길목에는 농촌집이 즐비, 전형적인 시골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사과 복숭아 감 대추 등 여러 가지 과수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훌륭한 자연공부도 할 수 있다. 분재처럼 잘 가꾼 복숭아나무에 하얀 바탕의 붉은 색 무늬가 돋아나는 꽃잎이 수천평 피어나는 장면을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지 않을 수 없다. 부산역에서 경부선 무궁화호를 타고 유천역에 내려 시골버스를 타고 온막리에 내려 산행기점을 삼는다. 온막리에 내려 50m뒤에 있는 `매전온막복지회관'옆 골목으로 들어가 `온막리 농산물 간이집하장' 건물사이를 가로질러 교회 옆으로 난 개천길을 따라 간다. 50m 위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 재실 앞을 지난다. 봄 개천물에 빨래하는 아낙들의 방망이질이 주위의 경관과 어울려 한 폭 그림같다. 산길은 마사토로 시작된다. 능선이 따로 없고 산행시작길이 바로 능선. 마주치는 산바람이 봄 냄새와 꽃 냄새를 온몸 가득 전해준다. 길 곳곳에 할미꽃이 혹여 산행객들이 해코지를 할까봐 고개를 숙인채 드문드문 잔디속에 숨어 있다. 산행시작 20분 정도되는 지점에 길 오른편으로 잔디구릉이 있다. 잘 손질된 황금빛 잔디가 봄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거린다. 산아래로 동창천(東倉川)을 낀 넓은 평야가 시야에 잡힌다. 구릉 300m 앞 왼편에서 첫 무덤을 만나게 된다. 이 무덤 10m앞에서 억새능선이 있는 오른편으로 방향을 잡아 들어간다. 이 산은 사잇길이 별로 없어 이제부터 하산할 때까지 이 길을 타면 된다.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산행 시간 4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온막리- 용당산 정상- 삿고개- 부야리 교통 안내 유천역앞 정류장에서 10시에 출발하는 온막리행 시외버스를 타고온막리에 하차한다. 부야리로 하산해서는 청도역으로 나가는 버스를 탄다. 7,8분소요. 오전7시20분-오후8시30분 청도행 버스가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역에서 10분거리인 용암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다. 온천까진 역에서 30분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