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방산높이 : 360.1m 특징, 볼거리 월방산은 운달산의 한줄기가 길게 뻗어 영순명으로 산줄기를 뻗으면서 산북면과 호계면, 산양면 경계에 솟은 산으로 높이는 낮지만 울창한 소나무와 주변에 유적이 많아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산행시작은 산양면 봉정리 동네에서 마을회관을 뒤로 해서 정상을 바로 보면서 올라가면 40분 후에 소나무 숲에 쌓인 월방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봉정리에서 출발 20분 후에는 산신제단에 도착되고 다시 20분쯤 오르면 정상이고 산신당은 정상 밑에 있다. 그리고 월방산 기슭에는 불교 유적이 많이 있으니 찾아보는 것이 좋다. 먼저 봉정리 탑동의 삼층석탑 부재가 남아 있고 국골의 마애보살입상, 마애여래상 또 호계면 봉서리의 삼층석탑이 석불과 같이 있다. 월방산 산신당 전설월방산 산 꼭대기에는 언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는 곧 넘어갈 듯한 조그마한 기와집 한 채가 외로이 서 있으며, 이 방안에는 큰 호랑이를 타고 있는 백발 노인의 화상이 걸려 있으니 이것을 마을 사람들은 산신당이라고 부른다. 이 산신당 주위는 돌로서 울을 쌓고 그 밖은 노송으로 둘러싸여 있어 함부로 출입할 수 없는 신성한 곳이며 그 바로 앞은 수십미터의 벼랑이다. 이 산신당의 내력은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어 동민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있다. 옛날 이 마을에 한 마음씨 고운 아낙네가 산에 나물캐러 갔다가 미끄러져 몹시 상처를 입어 정신을 잃고 누워 있었다 이때 꿈에 이 산신당의 그림과 같은 백발 노인이 나타나서 "이 앞의 벼랑 사이에 흘러나오는 물이 있으니 그것을 먹고 바르면 나을 것이다"고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그 여인은 꿈 속의 노인이 시키는대로 하였더니 상처는 씻은 듯이 없어졌다. 마을에 돌아온 그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심술궂은 한 사나이가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고 산신당에 달려가서 별에 걸린 산신 그림의 눈을 솔가지로 마구 찌르는 동시에 벼랑에 새어 나오는 우물을 마구 파헤쳐 놓고 집에 돌아와서 잠을 자려 하니 귀신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3일만에 그 사내는 죽어 벼렸다고 한다. 그 후부터 우물물은 흙탕물로 변하고 밤이면 마을의 개나 돼지 등의 가축이 호랑이의 피해를 무수히 입게 되었다 그래서 동민들이 의논한 결과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쌀을 모아 음식을 차려 제사를 드려 제액초복의 축원을 드리기로 하여 지금도 실시하고 있는데 제관은 아무리 추운 정월이라도 찬물로 목욕 재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쪽을 향해 능선을 타면 호계면 봉서리 동네로 내려오는데 이곳에서 삼층석탑을 보고 봉정리로 내려올 수도 있다. 산행 시간 2시간 산행 코스 산양면 봉정리- (20분)- 산신제단- (20분)- 정상- (40분)- 호계면 봉서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