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의산 [松義山]높이 : 538m 특징, 볼거리 송의산은 산청의 북쪽산으로서 비록 높이는 낮지만 산청관내 산을 골고루 답파하려면 빼어놓을 수 없는 산이며, 이 산자락에서 효자가 많이 났는데 그러한 산세를 느낄 수 있어 의미있는 산이기도 하다. 송의산 자락의 한재마을 앞에 정려가 있는데‘효자 강처문지려’라고 쓰여있다. 강 효자는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제사 음식을 즐기므로 밤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마을과 다른 동리를 돌며 제삿밥을 얻어다가 봉양을 하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그믐날 먼 곳까지 제사 소문을 듣고 찾아가서 사연을 주인에게 말하고 제삿밥을 얻어서 그 집을 나섰는데 그믐밤에 구름까지 끼어서 칠흑같이 어두워 촌보를 분간할 수 없이 산길을 헤매게 되었다. 오직 음식만을 소중히 간직하고 방황하고 있는데 뜻밖에 두 개의 불빛이 다가와 가까이 온 것을 보니 그것은 범의 두 눈에서 나는 빛이었다. 놀라서 주춤하는데 범이 돌아서서 꼬리로 등을 치면서 타라는 시늉을 하여 올라탔더니 쏜살같이 달려서 순식간에 집 앞에 내려놓아 부모를 온전하게 봉양을 하였다. 그렇게 모시던 부모가 돌아가시게 되어 장사를 치르는데 때는 겨울철이었다. 상여를 메고 강을 건너야 되겠는데 비가 와서 물이 불어 도저히 건널 수 없게 되었다. 이때 강 효자가 대성통곡을 하니 갑자기 강물이 멈춰서 상여를 무사히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소문이 원근에 알려져서 하늘이 낸 효자라고 일컫고 나라에 알려서 조선 명종 때 정문이 내렸다. 산행 길잡이송의산 등산로는 산청읍에서 3번국도를 이용하여 오부면 양촌리의 양촌마을 오금교를 지나 1026번 지방도를 따라 가다가 오성초등학교 앞길에서 우회전하여 일물리의 흥남요업을 지나면 오전리의 내평마을이 송의산 등산로 초입 마을이다. 내평마을 뒤의 임도를 750m 지나면 비로소 오솔길로 된 본격 산행길이다. 이 오솔길을 따라 1km를 더가면 정상이다. 정상에 서면 구인산이 코앞에 보이며 황매산, 정수산, 왕산, 웅석봉 등이 조망되며 저멀리 지리산군이 마치 송의산으로 진군하는 듯한 형상을 볼 수 있다. 하산할 때 정상에서 왼쪽은 차황면 양곡리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내평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원점회귀 산행으로 전체 산행거리는 5km이며 2-3시간이 소요된다. 산행 시간 2 ~ 3시간 산행 지도 교통 안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산청IC- 오부면 양촌(국도3번)- 내평마을 (지방도1026번)- 송의산 국도3호선 : 오부면 양촌- 내평마을(지방도1026번)- 송의산 고속버스 : 진주고속버스터미널(055-758-3111, 055-752-1001, 055-752-5167)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진주시외버스주차장- 산청 시외버스 : 산청시외버스주차장(055-973-2207), 진주시외버스주차장(055-741-6039) 현지교통 : 산청군내버스(055-973-5191) : 산청시외버스주차장에서 오부면 내평마을까지 군내버스 이용 관련 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