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 있는 서운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산이 높지 않아 가족동반 산행지로 적당하다. 4월초면 계곡과 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5월 들어서면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산 입구에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지었다는 청룡사가 있다.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해서 산 이름을 서운산, 절 이름을
청룡사라 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청룡사 앞길을 따라 토굴암과 산성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토성에서부터 정상 사이에 진달래가 무리지어 있다.
능선이 부드러워 초행자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청룡저수지, 청룡사, 토굴암, 좌성사, 서운산성, 마둔저수지, 석남사 등은 흥미로운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