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봉높이 : 665.9m 특징, 볼거리 나무꾼이 선녀탕에서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다 슬그머니 옷을 감춘 것이 인연이 되어 선녀와 백년해로하고 아이까지 낳아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생활을 해오다가 어느날 선녀의 옷을 그 아내에게 내어 주었더니 그 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날아가 버렸다는 나무꾼과 선녀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설화의 본고향!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용계천의 호젓한 계곡의 선녀탕과 선녀봉이 바로 이 주인공의 보금자리였다. 이 산은 바로 서쪽의 '숲속의 빈터'라고 불리는 내궁동계곡 건너편 금당리의 선녀봉(666m)과 마주보고 있는 고당리의 선녀봉으로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처녀가 잉태한 모습과 같다하여 선녀봉이라고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하늘과 땅밖에는 보이지 않은 이곳 두메산골! 과연 선녀와 나무꾼이 만나 오붓하게 사랑을 속삭일만도 한 곳이다. 협곡지대라 홍수가 날 때 소 장수가 소를 몰고 이곳을 지나다가 소가 그만 계곡 소(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자 괴물이 나타나 소를 잡아 먹고 말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선녀봉은 운주에서 용계원과 활골을 거쳐 고당리로 가는 도중 탄형성으로 갈라지는 3거리 못 미치는 곳에 위치하여 길 건너 북쪽의 천등산, 서쪽의 대궁동계곡 건너의 금당 선녀봉, 동남쪽의 선야봉, 남쪽의 칠백이고지 등 사방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비좁은 곳으로 암벽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주위의 환경이 뛰어나게 아름다우며 이곳은 등산보다는 가을단풍의 경승지로서의 탐방객이 더 많이 몰려든다. 산행 길잡이산행은 두모휴게소에서 정상까지의 왕복코스와 정상에서 남릉을 타고 고당의 피목리로 하산하는 코스, 서쪽 '숲속의 빈터'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으나 별로 찾는 사람이 드물고 험한 곳이 많은데다 등산로가 불확실하다. 산행 시간 2:30 ~ 4:00 산행 코스 1코스 : 두모휴게소 - 능선길 - 무명묘지- 안부 - 남릉 - 서봉 -중봉 - 동봉 - 휴게소 [4.5Km, 2시간 30분] 제2코스 : 두모휴게소 - 능선길 - 무명묘지 - 안부 - 남릉 - 서봉(암벽타기) - 활골 [5.8Km, 3시간 40분] 교통 안내 전주 - 운주 - 대둔산 (군내버스로 천등산주유소 하차) 운주 - 고당리(피목리)(군내버스 1일 4회 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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