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봉 [善美峰]높이 : 1080m 특징, 볼거리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선미봉은 착한 산이라는 뜻의 착할 선자에다 산의 순수한 우리말인 `뫼'자를 붙여 선뫼봉으로 불리다가 오늘에 이르러서는 뫼가 아름다울 `미'로 변해 붙여진 이름이다. 산이 착하다니 무슨 뜻일까. 착한산이라서 등산로마저도 편할 것 같지만 그동안 등산인들의 발길이 거의 미치지않아 등산로에는 잡목과 낙엽으로 원시림을 방불케한다. 정상에 오르면 수리봉, 황정산, 도락산 정상들이 눈앞에 잡힐 듯 시야에 들어온다. 선미봉(善美峰·1,082m)은 저수령과 벌재 사이 백두대간에서 북으로 가지를 친 능선 첫 머리에 자리 잡고 솟은 산이다.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남쪽으로 백두대간이 큰 획을 그으며 가로놓여 있는데, 벌재 방면 옥녀봉(1,076m)에서 동쪽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사이 해발 1,000m 가량 되는 멧고개(외딴 무덤이 있는 곳)에서 북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을 경계로 서쪽은 경북 문경시 동로면이고, 동쪽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이다. 이 능선은 약 500m 거리인 장구재에서 일단 가라앉는다. 옛날 방곡리나 명전리에서 저수령을 거쳐 경상도 예천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고개였다. 지금은 승용차 통행이 불가능한 오솔길 정도로 남아있다. 장구재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속 이어지는 이 능선이 약 2km 거리에 이르러 들어올린 산이 선미봉이다. 선미봉에서 계속 북서로 이어지는 능선은 수리봉(1,019m)과 황정산(959.4m)을 일으키고, 빗재를 지나 도락산(964.4m)~덕절산(780m) ~두악산(732m)을 일으키고는 여맥을 충주호에 모두 가라앉힌다. 선미봉 일원은 석화봉(834m), 올산(858m), 주치박골산(728m) 등 기암괴석군으로 뒤덮인 산들이 대흥사계곡 지계곡인 즉바위골, 흥부지골, 주치박골 등 아름다운 계곡들과 어우러져 비경지대를 이루는 곳이다. 산행 시간 5시간 산행 코스 올산리 - 저수령 소백산관광목장 - 장구재 - 999m봉 - 정상 올산리 - 말머리바위 - 기도원 - 석화봉 - 사방댐 - 즉바위골 - 흥부지골 - 합수점 - 북릉 - 정상 - 북동릉 - 대흥사계곡 - 잠수교 - 말머리바위 교통 안내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전철 2호선 강변역)에서 1일 12회(06:59~19:00) 운행하는 단양행 버스 이용. 2시간30분 소요. 청주 여객터미널에서 1일 21회(06:41~16:57) 운행하는 충주 경유 단양행 버스 이용. . 3시간50분 소요. 충주 공용버스터미널에서 1일 18회(06:40~19:30) 운행하는 덕산~수산 경유 단양행 버스 이용. 1시간30분 소요. 영남지방에서는 일단 대강에 이른 다음, 황정리 및 올산리행 버스로 갈아탄다. 열차편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1일 9회운행하는 중앙선 이용, 신단양역에서 하차. 단양 시내버스터미널(043-422-2866·3214)에서 1일 10회 운행하는 신단양역~대강~사인암 경유 남조, 올산, 장정리행 시내버스 이용, 황정리 삼거리에서 하차. 30분 소요. 올산리에서 황정리~대강 경유 단양행 버스 1일 4회운행. 산행시간을 당기거나 귀향시간을 맞추기 위해 단양이나 단양역, 또는 대강으로 급히 닿아야할 경우 단양 개인택시부(043-422-2382), 제일동굴택시(422-6666), 단양택시(423-7659·422-0412), 도성택시(421-2789), 팔경택시(422-0288) 등을 부른다. 귀경길은 단양역(043-422-7788)에서 1일 7회운행하는 서울 청량리행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양역에서 안동행 열차 1일 8회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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