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산높이 : 1412m 특징, 볼거리 사방 탁트인 정상의 조망 또한 일품/옥갑산봉거쳐 동부능선 하산 편리 『아우라지 뱃사공아 건네주게.싸리골 옥동박이 다 떨어진다…』 정선 아리랑을 낳게 한 아우라지, 상원산 산자락을 적시며 비경 지대를 연출한다.상원산에는 병도 안들고 늙지도 않는다는 중국의 무릉도원과 비슷한 이상향의 전설이 전해 내려 온다. 옛날 옥갑장군이 이 산에서 무예를 닦고 그가 입었던 갑옷을 산속에 숨겨 두었다는 옥갑산봉도 상원산 남쪽 3km거리에 있다. 상원산은 강원도 정선군의 최북단인 북평면과 북면 사이에 솟아있다 산행 길잡이상원산 산행은 정선선의 종착역인 구절리 서쪽 하자개 마을이 산행기점이다. 하자개 마을에서 남쪽 산자락으로 올라서 텃밭을 지나면 곧 산판길이 나타난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급경사를 이룬 능선길이다. 거의 남쪽으로 곧게 이어지는 능선을 밟으며 30분 가량 올라가면 북쪽 지능선으로 난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난 완만한 능선길을 타고 철쭉 군락지대를 지나 30분을 더 올라가면 오래된 주목 한 그루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주목나무를 지나면 곧 이어 북쪽 멀리 백두대간이 보이는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서남쪽으로 능선길을 따라 15분을 더 오르면 상원산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과연 산 이름에 걸맞게 막힘이 전혀 없어 일품이다. 우선 북으로 오대산이 아득히 바라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황병산을 솟구친 백두대간이 대관령과 발왕산을 지나는 것이 뚜렷하다. 동쪽으로는 노추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며 그 너머로 동해가 보여 눈을 의심하게 된다. 남으로는 옥갑산봉과 거대한 황소 한 마리가 서 있는 듯한 가리왕산이 보인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남쪽 옥갑산봉에 이른 후 동부 능선-옥봉탄광 입구-하옥갑사를 경유해 42번 국도로 내려서는 것이 편리하다. 산행 시간 6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하자개 마을 - 산판길 - 갈림길 - 철쭉 군락 - 헬기장 - 정상 - 옥갑산봉 - 동부능선 - 옥봉탄광 입구 - 하옥갑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