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산은 산정호수의 남쪽 5km 지점에 인접한 산이다. 또 관음산과 사향산은 산정리와 남유동을 잇는 도로를 가운데 두고 그 고개 마루턱인
낭유고개를 중심으로 동서로 마주보고 있다.
여우고개 마루턱에서 남쪽으로 군인교회 앞을 지나 10분쯤 나가다 왼쪽의 능선길로 들어 580 암봉에 올랐다가 철조망을 끼고 돌아 올라가면
밋밋한 정상이다. 올라갔던 길로 되내려와 580봉에 이르고 동릉 쪽으로 약간 나가다가 오른쪽 아래 계곡을 향해 내려간다. 수원사 앞을 지나
차도로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이동이다. 또 정상에서 북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낭유고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