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이루어진 자연 경관지로서 동강 변에 푯대봉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고고히 솟아 있다. 동강 전망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백운산과 북쪽으로 이웃해 있는 962m봉이 바로 그 푯대봉이다. 푯대봉의 백미는 955m봉 남서릉이다. 능선에서 바라본 느낌은 동강 최고의 조망처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동강 주변의 산을 통틀어 동강 물줄기를 가장 길고 넓게 볼 수 있는 동강 최고의 조망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푯대봉 산행은 어떻게 코스를 잡든 이 능선을 포함시키도록 한다. 하지만 노약자는 절대로 가면 안되는 능선이다. 또한 자칫 돌을 굴리면 위험한 급경사 지대가 많으므로 낙석은 주의를 거듭해야 할 위험한 코스 이기도하다.
지형도상에 물줄기 표시는 돼 있지만, 푯대봉 쪽으로 뻗은 지계곡들은 거의 말라 물을 구할 수가 없으므로 사전에 넉넉히 준비를 하는게 좋겠고, 푯대봉 정상은 주변이 숲에 가려 밋밋하다는 것도 참고로 알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