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옥양봉과 석문봉은 가야산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600여미터의 나즈막한 산이다. 가야산 정상에는 중계탑이
가득하게 들어서있어 산행의 맛을 반감시키지만, 북쪽으로 이어지는 석문봉과 옥양봉은 그러한 반감을 상쇄시킬만큼 훌륭한 바위산이다.
석문봉은 정상부가 바위지대로 되어있고 전망이 훌륭하며, 옥양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부드럽고 완만하여 금방이라도 달려갈듯 하다.
옥양봉도 정상부가 바위지대로 되어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좋으며, 특히나 정상부 바위지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상가리 전망이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