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높이 : 80m 특징, 볼거리 강경읍에 가면 금강변에 자리한 옥녀봉에 올라가 봐야 한다. 산수가 아름다워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며 놀다 갔다는 전설이 있는곳이다. 달밝은 밤 금강에 비쳐진 옥녀봉의 자태는 청순한 선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이 곳 또한 평야 지대인 논산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낸다. 얼마 되지 않은 계단을 밟고 정상에 오르면 왜 봉우리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간다. 사방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경읍은 물론 평야 사이로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인다. 강경읍 북옥리에 강경산이 있는데 이 산을 옥녀봉이라고도 부른다. 옛날 이 산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아주 맑았고, 산은 숲으로 우거져 있었으며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이 있어 경치가 더없이 좋았다. 그래서 달 밝은 보름날 하늘나라 선녀들이 이 산마루에 내려와 경치의 아름다움을 즐겼고 맑은 강물에 목욕을 하며 놀았다. 한번 다녀간 선녀들은 영광으로 알고 자랑을 하였지만 옥황상제의 딸은 한번도 내려오지를 못했다. 선녀들이 어찌나 자랑하는지 꼭 가보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해 팔월 보름날 옥황상제의 딸은 허락을 받아 이곳에 내려오게 되었으나 그 선녀는 다시 못올 길을 떠나고 마는데 끝내 하늘로 오르지 못하고 이 땅에서 죽고 말았다. 지금도 이 산 위에는 봉우리진 곳이 있는데 이 곳을 옥녀가 죽은 자리라 하여 옥녀봉이라 부르고 그녀가 들여다보던 거울은 바위로 변하여 용영대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곳에는 강경읍내와 멀리 논산시내, 드넓게 펼쳐진 논강평야와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산행 지도 교통 안내 강경천주교회는 그 설계가 배 모양을 본떠서 만든것이라 하는데, 우뚝 솟은 성당 지붕은 큰 돛을 연상케 한다. 이 곳에서 금강변으로 발걸음을 돌리면 주변 동네를 지나 옥녀봉을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는 강경시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녀봉 전망대에 오르면 논강평야가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우측으로 멀리 논산시가지가 보이고 그로부터 단숨에 내달아온 논산천과 강경천이 금강과 합류하는 하구가 보인다. 너른 들 가득 메운 논밭은 이 풍부한 수자원과 함께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워 보이고, 서쪽을 바라보면 서쪽 들판은 더욱 굻어져 도도히 흐르는 금강줄기와 함께 거칠데 없이 하늘을 가득 머금고 있다.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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