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모양이 노적가림 처럼 생겼다 하여 노적봉이라고도 한다. 문안산에는 문안산성이 있는데 규모는 1.2km의 돌로 쌓은 성으로
신라시대에 고구려와 백제로부터 변방을 지키기 위하여 군사를 머물게 했던 곳이라 한다. 성지에서는 석축의 자리와 삼국시대의 토기편을
무수히 수집할 수 있다.
진천은 문밖의 텃논들이 현재도 충북의 3대 평야로 알려져 있다. 「농자천하지 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원론에 따라
옛 삼국시대로부터 전락적 요충지로 그비중이 컸던 곳이다.
진천고을에 남아 있는 여러 산성들만 해도 그러한 과거사를 쉽게 읽을 수 있다. 충남북의 경계를 이루는 만뢰(萬賴)산성을 비롯하여
도당(都堂) 산성(진청읍 벽암리), 걸미산성(진천읍 신정리), 문안(文案)산성(진천읍 문봉리), 태령(胎靈) 산성(진천읍 상계리),
대모(大母)산성(진천읍 성석리), 두타(頭陀) 산성(초평면 수구리), 파령(巴嶺)산성(문백면 옥성리), 낭천(낭泉)산성(문백면 평산리),
갈월(葛月)산성(문백면 갈월리)등 모두가 진천고을이 지정학적(地政虐的)인 경위를 가름하는 유적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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