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 595m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특징, 볼거리
용인시내에서 동북쪽에 보이는 중절모같이 생긴 산이 광주의 태화산인데 태화산 북쪽에 뾰족한 삼각형 산을 하는 사람은 별로없다. 높이나 품은 태화산에 손색이 없는 이산이 용인시의 제1봉 말아가리산이다.
말아가리산은 정상의 바위가 퉁점에서 보면 말이 입을 벌린 모습에서 말아가리라 이름 붙여진 산으로, 포곡면 유운리에서 보면 말머리 모습으로 보이는 말과 인연이 있는 산이다.
산의 정상은 용인의 산 중 제일봉답게 높다. 그리고 위세를 풍기려는지 바람도 세차게 분다.
정상에서 보는 전경 또한 이채롭다. 북쪽에 노고봉 정관산 그리고 용인공원 묘지 서편으로 향수산?선장산?성산 그 앞으로 포곡 모현의 들 그리고 비닐하우스의 흰물결 모두가 함께 어우러 진다. 동쪽에 어깨를 나란히한 태화산이 있으므로 두 산은 더욱 어울리는 것 같다.
말아가리산은 용인의 최고봉이면서도 지도에 이름 하나 없음이 아쉽다.
순우리말의 산이름은 언젠가 유식한 한학자에 의해 마구산 마두산 금마산으로 이름지어질 날이 머지 않았음을 예견한다.
산행 코스
쇠내실 - 금어리 - 말치고개 - 말아가리산 - 성황당 - 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