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에 솟아있는 매봉산은 설악산의 고함소리에 오금을 못쓰다가 동쪽자락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서 부터 명함이
밝혀지게 되었으나 지금도 꼭대기는 파리채만 들고 있는 실정이다.
한반도의 등허리를 이루고 있는 백두대간 북측의 진부령 정상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설악산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은 대부분 천연활엽수 임지이나 일부 인공조림지도 소면적 분포하고 있다.
매봉산(해발 1,271m) 칠절봉(해발 1,172m)으로 부터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 중앙으로 흐르고 있다.
산림 수종도 다양하여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와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다 양하게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