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역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전철에서 좌측차장을 통해 올려다 보이는 산이 있다. 이 산이 소요산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마차산(585m)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 없이 터진다.
마차산은 한북정맥과 연결되어 있으며, 연천군 진곡읍과 동두천시 경계를 이루는 마차산은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다.
산행 길잡이
마차산은 동두천 주민에게는 매우 친근한 등산로이다.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길이 험하지 않으며 대부분 능선이어서 시야가 좋다.
등산 코스는 크게 북쪽, 중간, 남쪽 3가지로 나뉜다. 산악인들에게는 보통 북으로 올라, 정상을 지나 남으로 내려오는 일주코스가
추천할 만하다. 중간 길은 길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단거리 코스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