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은 부엉등, 부엉산, 봉우리는 두엄봉이라고 하였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산의 모습이 투구를 닮았다하여 일본말로 "가브토야마"라고 불렀다. 광복 후에 풍수지리설에 따라 임금이 날 명당이 있다 하여 "제황산"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봉우리에는 진해 탑을 세우고 동쪽으로 동물원, 길 건너 팔각정, 어린이 놀이터 등을 설치하였다. 높이 28m의 9층 진해탑이 봉우리에 우뚝 서 있는 제황산 공원에는 진해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탑 내부 1,2층에는 각종 유물과 문화재 등을 전시한 시립 박물관이 있다. 동쪽으로는 동물원과 팔각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