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는 모악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이다. 모악산 도립공원 입구에 우뚝 서있는
금산사는 백제 법왕 원년 (599)에 창건되고, 776년에 진표율사가 고쳐 지어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방화로 모든 건물과 산내의 40여 개 암자가 완전히 소실되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다시 복원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산사는 미륵전(국보 제62호)과 노주(보물 제22호), 석련대(보물 제23호), 혜덕왕사진응탑비(慧德王師眞應塔碑;보물 제24호),
오층석탑(보물 제25호), 석종(보물 제26호), 육각다층석탑(보물제27호), 당간지주(보물 제28호) 등의 문화재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그외에도 부속건물이 많아 호남제일의 고찰로 손꼽힌다. 목조로 된 미륵전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삼층법당으로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
있다. 봄철이면 산 입구에서부터 금산사까지 늘어선 벚꽃이 장관이다. 미륵전 미륵보살상은 옥내 입불로서는 세계 최대라 하며, 삼존불중 가운데 미륵불상이 11.82m, 좌,우불상은 8.8m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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