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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송광사 : 조계산   - 사찰산행

 

명산은 사찰을 품고있다. 명산의 자락에 자리한 고찰, 대찰. 등산도 하고 수려한 경관속의 사찰도 둘러보고 문화유적 답사도 할 수 있는 사찰산행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송광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수많은 고승대덕이 많이 나와 승보사찰로 유명하다. 삼보사찰이란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가사(袈娑)를 봉안한 불보(佛寶)사찰,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法)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法寶) 사찰, 송광사는 보조 국사(普照國師)이래 열여섯 명의 국사를 배출했기 때문에 승보(僧寶)사찰로 삼보사찰이라 한다.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란 이름으로 창건했다. 송광사는 고려 명종때 한국불교를 중흥시킨 보조국사 지눌을 맞아 급성장했으며 지눌 이래 송광사에서는 16명의 국사를 배출하였고, 조선시대로 들어와 서산(西山)스님과 쌍벽을 이룬 부휴선수스님에 의해 승보사찰의 전통을 이어왔다. 국보 56호인 국사전은 이 열여섯 국사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1969년 종합 수도도량인 총림이 된 송광사는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 등의 기관에서 100여명의 스님이 상주하며 참선과 경전을 공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이며 1972년에 개원한 불일국제선원(The Bulil International Buddhist Center)에서는 세계 각국의 스님들이 한국의 불교를 배우고 있다.

목조문화재가 많은 사찰로 경내에는 약 80여 동의 건물이 있고, 16 국사의 영정을 봉안하는 국사전 등의 국보 3점을 비롯하여 하사당, 약사전, 영산전 등 보물 13점, 천연기념물인 쌍향수 등 국가문화재 17점과 정혜국사사리합 등 지방문화재 10점을 포함, 모두 27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 송광사의 3가지 명물
비사리 구시
국사전 한켠에 놓여있는 '비사리 구시'는 우선 크기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1724년 남원 세전골에 있었던 큰싸리나무가 쓰러지자 이것을 가공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대준의 밥을 담아 두었던 것으로 쌀 7가마분(4천명분)의 밥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능견난사
절의 음식을 담아 내는 일종의 그릇(사리)인 '능견난사'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한 수공예품으로 그 정교함이 돋보인다.

쌍향수
곱향나무로 불리는 송광사의 명물 쌍향수는 조계산 마루 천자암 뒤뜰에 있다. 두 그루 향나무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쌍향수란 이름이 붙었는데, 나무 전체가 엿가락처럼 꼬였고 가지가 모두 땅을 향하고 있다. 높이 12.5m, 수령 800년으로 항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설법전, 수선사, 상사당, 하사당( 보물 제263호), 응진전, 국사전(국보 제56호), 진영각, 약사전(보물 제302호), 영산전(보물 제303호), 관음전, 명부전, 화엄전, 청량각, 일주문, 척주각, 세월각, 우화각, 천왕문, 해탈문, 대장전, 종고루, 법왕문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목조삼존불감(木造三尊佛龕; 국보 제42호)을 비롯하여 고려고종제서( 국보 제43호), 노비첩(보물 제572호), 수선사형지기, 경질(보물 제134호), 경패( 보물제175호), 금동요령(보물 제176호), 자정국사사리함(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8호), 능견난사(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9호), 고려문서, 금강저(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고봉국사주자원불(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호), 팔사파문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호), 묘법연화경찬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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