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봉높이 : 828m 특징, 볼거리 한강, 낙동강, 금강의 분수령인 삼파수 속리산 천황봉(1058m)을 지나는 백두대간의 동남쪽 6km 지점에 바위봉을 우뚝 세운 형제봉(828m)은 서쪽 골짜기속에 십승지 중의 하나인 만수동을 감싸고 있다. 형제봉의 비경을 빛내는 명소로 금란정과 장각폭포를 꼽을 수 있는데 천황봉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이 상오리에 이르러 높이 6m의 폭포와 소를 이룬 모습이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선경을 연출한다. 속리산(俗離山·1058m)은 울퉁불퉁한 바위로만 하늘선이 그려진다. 그러므로 감히 사람이 범접하지 못할 험산이며, 이름도 그래서 속세를 떠났다는 뜻의 속리(俗離)를 쓰는구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속리산은 암봉 사이로 교묘히 사람이 드나들 틈새를 남겨두고 있다. 탐승로 곳곳에는 내석문, 외석문, 상환석문, 상고석문, 상고외석문, 비로석문, 금강석문, 추래석문의 여덟 석문과 문장대, 입석대, 경업대, 배석대, 학소대, 은선대, 봉황대, 산호대의 여덟 개 대가 자리잡고 서 있으니 올라서는 곳마다 절경이다. 속리산의 이러한 면이 실은 그 이름이 ‘속리’일 자격을 부여한다. 누구든 풍진 세상의 일을 잠시나마 잊고 선경에 취해 ‘속리’할 수 있게 하는 너그러운 품을 가진 산인 것이다. 핵심인 속리산 지역은 주로 보은군. 화양동구곡과 선유동구곡, 쌍곡구곡은 괴산에 속해 있으며 상주시는 속리산 동쪽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속리산 최고의 명소인 문장대는 상주시 관할이다. 속리산은 남으로 정상인 천황봉에서 북으로 문장대(1054m)를 거쳐 북서쪽 활목고개에 이르기까지 능선을 길게 뻗고 있다. 그중 천황봉과 문장대를 산행 정점으로 삼을 수 있는데, 문장대가 장쾌한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면, 천황봉은 그와 더불어 수석전시장 같은 속리산 주능선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산행 지도 교통 안내 청주 - 괴산 - 보은(37번 국도) - 보은군 삼가리(505번 지방도)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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