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무산높이 : 858m 특징, 볼거리 한여름 산행은 높고 아름다운 곳보다는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진 작고 나지막한 곳이 좋다.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오염되지 않은 구나무산(해발 858m)은 그런 점에서 여름산행에 적합하다. 구나무가 많아 구나무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구나무는 참나무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껍질이 두꺼워 병마개 재료로 쓰인다. 구나무산은 아기자기한 맛은 없다. 그러나 바위나 험로가 없고 산행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작고 나즈막한 산으로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진 오염되지 않은 산으로 사람의 왕래가 적은 최근에 개발된 산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속하는 구나무산에는 280 여년전에 지어진 대원사가 있다. 사찰 뒤편의 계단을 타고 숲속 길로 들어서면 초입부터 더덕 냄새가 진동해 상쾌함을 더해 준다. 가파른 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를 넘게 되고 평탄한 길이 나오는데 좌우에 산나물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다시 싸리나무지대 능선을 타고 30분 정도 오르면 676m 고지가 나오고 탁 트인 서남쪽의 가평읍이 눈에 훤히 들어온다. 산 위로 떠오른 운봉과 산자락을 감아도는 8㎞의 북면길은 한 폭의 그림같다. 이곳에서 정면을 보고 계속 걸으면 1시간쯤 뒤에 정상에 이른다. 산행 길잡이 가평에서 버스로 30분 가면 북면사무소가 나오고 북면에서 60리로 흐르는 명지천을 끼고 적목리로 20분쯤 가다보면 백둔리 1번지 백둔교에 닿는다. 이곳에서 교량을 건너 5분쯤 오르면 대원사가 나온다. 산행은 대원사로 오르는 길 말고도 백둔교나 구나무골에서 지골로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원사 쪽을 많이 택한다. 산행코스는 가평천- 대원사- 산나물능선- 정상- 구나무계곡- 자연풀장으로 이어지는데 총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 시간 4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가평천-대원사-산나물능선 -정상- 구나무계곡 -자연풀장 교통 안내 가평에서 적목리행 버스(1일 5회)나 백둔리행 버스(1일 4회)를 타고 백둔교에서 하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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