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대산높이 : 484m 특징, 볼거리 '것대산'은 상당산 위쪽에 있는 산이다. 해발 484m의 높은 산이다. '거질대산', '상령산'(上嶺山)이라고도 한다. '것대산'에는 조선 시대에 봉수(烽燧)가 있어 남쪽으로는 문의현(文義縣)의 소이산(所伊山), 북쪽으로는 진천현(鎭川縣)의 소을산(所乙山) 봉수와 연계되었다. '것대산'은 옛 문헌에 '居次大山' 또는 '居叱大山' 등으로 차자되어 나온다. '居次大'나 '居叱大'는 모두 '것대'로 재구된다. '거질대산'은 '居叱大'의 '叱'이 차자 표기에서 'ㅅ'의 표기인 줄을 모르고 음으로 읽은 지명이다. 청주 것대산 봉수지는 청주시 산성동의 속칭 것대산 서쪽 해발 403m 산봉우리에 위치한 것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청주목편에 '것대산 봉수는 청주 동쪽 11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봉수는 문의 소이산과 진천 소을산의 중간거점 봉수로서의 역할을 했다. 것대산 봉수대에는 현재 민묘가 있으며 유구로는 석축이 일부 남아 있으나 서쪽과 남쪽부분은 민묘로 인하여 파괴되고 북쪽면과 동쪽면에 일부가 남아있다. 봉수대의 규모는 동서길이 26m, 남북너비 15.5m이다. 것대/거죽(居竹)'것대'는 상당산성(上黨山城) 밖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거죽'(居竹)이라고도 한다.『世宗實錄地理誌』(세종실록지리지)에 '居次大',『新增東國輿地勝覽』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巨叱大',『大東地志』(대동지지)에는 '居大'로 차자되어 나온다. '居次大', '巨叱大'는 '것대'로 재구되며, '居大'는 '거대'로 재구된다. '거대'는 '것대'의 변형이다. '것대'의 어원은 알기 어렵다. '것대'의 '대'는 '짐대', '솟대' 등의 '대'와 어떤 관련이 있지 않나 한다. '거죽'은 '居竹'으로 쓰고 있다. 이는 '것대'의 '대'를 '竹'으로 보고 다시 만든 지명이다. 것대고개/상봉고개(上峰-)/상봉재(上峰-)'것대고개'는 것대산에 있는 고개이다. 것대에서 명암동 중봉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상봉고개', '상봉재'라고도 한다. 청주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다. '상봉고개'와 '상봉재'는 '상봉'과 '고개' 및 '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상봉'은 '上峰'으로 그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산이다. 명암동의 '중봉'(中峰)은 이 '상봉' 아래에 있다. '고개'와 '재'는 같은 뜻이니 '상봉고개' 및 '상봉재'는 '상봉에 있는 고개'로 해석된다. 전국에는 '상봉'이라는 산 이름은 물론 '상봉고개', '상봉재'라는 고개 이름도 아주 흔하다.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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