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용산 [禿用山]높이 : 955.5m 특징, 볼거리 가천면 금봉리와 금수면 봉두 무학 영천리에 걸쳐 있는 독용산은 백두대간에 있는 대덕산에서 동남으로 갈라진 지맥이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북쪽으로 가지를 친 엽맥이 석항령을 넘어 석항산 형제봉을 지나 성주군에 우뚝 솟은 역사적인 명산이다. 특히, 독용산은 대가천과 포천계곡의 물을 이어 흐르는 화죽천을 가름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가천면의 산간평야를 지키는 수문장의 모습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왠만한 국립공원보다 더 좋은 천연림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독용산은 당당한 산세와 위용에도 지금까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등산로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도 넝쿨이 얽혀있는 원시림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19대 숙종 때 목사 이시현이 축조한 독용산성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고령,합천,거창등 네 고을의 병기고로서도 명성이 높았고 현재는 능선에 동문과 남문 및 석상일부가 남아 있어, 여러 가지 산행의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독용산성성주군 가천면 금봉리에 위치한 독용산성은 둘레는 7.7km(높이 2.5m, 폭 1.5m)에 이르며, 산성내 면적은 무려 117만5천여㎡(35만5천여평)이나 된다. 산성내 수원이 풍부하고 활용공간이 넓어 장기 전투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영남지방에 구축한 산성중 가장 큰 규모이다. 그리고 성의 축조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500년전 성산 가야 때 쌓은 것으로 추측되며 임진왜란을 피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선 숙종 원년(1675년) 관찰사 정중휘가 개축하여, 동서남북 7개 포루, 아치형의 동문, 수구문, 남소문 등이 있었으며, 동서군량고가 있어 성주, 합천, 거창의 군량미도 보관하였다. 주차장에서 30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동문을 만날 수 있다. 무너진 성벽과 성문만 남아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한 것. 동문 오른편으로 길게 뻗어난 성벽을 '치'(雉)라고 부른다. 독용산성에는 이런 '치'가 동문과 남문 쪽 두 군데 있다. 적의 침입을 미리 알기 위한 망루가 있는 곳이다. 치를 따라 동문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성벽 아래는 벼랑이나 마찬가지다. 아찔하다. 아울러 동문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은 가히 절경이다. 저 멀리 왼편에 성주호가 보이고 산 아래 마을은 까마득하다. 산행 길잡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성주IC를 빠져나가면 33번국도다. 대가·가천 방면으로 진입 창천삼거리 도착하면 903번 지방도롤 따라 1㎞쯤 더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독용산성 입간판과 시어골·오왕사 입석을 만난다. 지방도를 버리고 오른쪽 좁은 길로 1.7㎞쯤 더 가면 독용산이 정면에 보이면서 시어골 마을 다리에 닿는다. 산행은 독용산성 입간판을 보고 마을쪽으로 난 길을 따라 1.7㎞쯤 들어가면 만나는 시여골 계곡 초입에 있다. 마을 끝집 바로 아래 왼쪽에 이동통신 전신주가 보이는 농로를 따라가다 오른쪽으로 약간 틀면 진행방향 왼쪽 조그만 비닐하우스 뒤편에 물소리가 들리는 물길 사이 고추밭이 실질적인 들머리로 고추밭 오른쪽 밭두렁으로 올라가면 된다. 이후 지계곡 따라가는 뚜렷한 옛길 작은 합수점에선 지능선으로 연결되는데 독도 주의구간이어서 리본을 많이 달았다. 지능선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간간이 보이는 가야산 하늘금이 현란하다. 고랭지 채소밭 갈림길까지 38분, 처음으로 산성을 만나는 성터까지 7분, 고랭지 채소밭으로 이어지는 임도까지 5분, 임도와 헤어지는 갈림길까지 5분, 형제봉 갈림길까지 20분, 시멘트로 포장된 정상까진 20분이 더 걸린다. 정상에서 동문 갈림길까지 10분, 복원된 성벽을 따라가 만나는 동문까진 8분이 더 걸리고 동문에서 시여골로 내려서는 길은 동문으로 올라오는 임도를 따라 1분만 내려가면 만나는 첫번째 곡각지점 공터다. 공터에서 계곡쪽의 길을 따르면 곧 물소리 싱그로운 시여골 상류 초입에 내려선다. 임도에서 5분 소요. 여기서 등로는 계곡을 따라 바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계곡을 건너 지능선으로 올라간 뒤 사면길을 따라 당분간 이어진다. 계곡에서 갈림길까지 4분 소요. 갈림길에서 왼쪽 내리막길을 12분쯤 급하게 내려가면 비로소 시여골 본류에 닿는다. 이후 계곡의 물소리를 벗 삼아 하류로 내려가면 된다. 길은 계곡의 좌우를 왔다갔다 하지만 리본과 이정표가 그런 대로 잘 안내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이어갈 수 있다. 하얀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청량감을 더하고 곳곳에 즐비한 소가 운치를 더한다. 계곡에 내려서서 하얀 물줄기가 더욱 시원한 은광폭포까지 14분, 다시 마을 입구 다리까지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표지판이 있는 은광폭포는 왼쪽 비탈로 우회해서 내려가야 만난다. 산행 시간 3-6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제1코스(4시간)배바위 → 계곡 → 독용산 → 서문지 → 남문지 → 동문 → 넉바위 제2코스(4시간)넉바위 → 능선 → 독용산 → 서문지 → 남문지 → 동문 → 배바위 제3코스(3시간)주차장 → 동문 → 독용산 → 서문지 → 남문지 → 동문 → 주차장 제4코스(6시간)금봉리 체육공원-독용산성갈레길-독용산-체육공원 주차장(6시간) 교통 안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성주IC를 빠져나가면 33번국도다. 대가·가천 방면으로 진입하여 창천삼거리에 도착하면 903번 지방도롤 따라 1㎞쯤 더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독용산성 입간판과 시어골·오왕사 입석을 만난다. 지방도를 버리고 오른쪽 좁은 길로 1.7㎞쯤 더 가면 독용산이 정면에 보이면서 시어골 마을 다리에 닿는다. 산행은 독용산성 입간판을 보고 마을쪽으로 난 길을 따라 1.7㎞쯤 들어가면 만나는 시여골 계곡 초입에 있다. 관련 사이트 독용산 [성주군] 소개, 코스, 주변관광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