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동쪽 약50km되는 지점, 경북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는 보현산은 둔중한 육산으로 이뤄져 별 특징은 없으나
억새풀 군락을 이룬 주능선은 고산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다.
이산은 남쪽 정각동에서 바라보면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세라하여 일명 모자산 이라고도 하는데 상봉으로 불리우는 최고봉은
현재 삼각점이 있는 1124.4m봉이 아니라 그 북동쪽의 봉우리를 이루고, 상봉에서동쪽 능선 3km 지점에 있는 826.5m봉을 작은 보현산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