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봉높이 : 782m 특징, 볼거리 박쥐봉(연내봉)은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암산으로 아기 자기한 암산 특유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봄맞이 산행은 걷는 시간이 짧고 시야가 탁 트인 산을 찾는 게 제격이다. 능선을 따라 걷다가 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이런 요건을 두루 갖춘 산이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박쥐봉이다.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박쥐봉은 일명 연내봉이라고도 불린다. 이곳 촌로들에 의하면 『예부터 정상 부근 바위 속에 박쥐떼가 들끓어 박쥐산으로도 불려왔다』고 한다. 반듯한 암반 위에 크고 작은 적송군락이 분재처럼 뿌리내린 정상에 서면 미륵리에서부터 월악나루터·충주호까지 이어지는 송계계곡과 건너편의 만수계곡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그 뒤로 첩첩이 둘러싸인 산들이 물결처럼 굽이친다. 또 월악산과 포암산 말마산이 연내봉을 사방으로 감싸고 있고, 멀리 소백산 연봉들이 길게 뻗어있는 모습도 보여 전망이 훌륭하다. 산행 길잡이 산행은 수안보온천에서 미륵사지로 향하다 지릅재 고갯마루에서 시작한다. 고개에서 북쪽 빈터를 가로질러 송림지대로 들어서 20분 가량 올라가면 「첨성대바위」가 나타난다. 한 폭의 동양화 속을 거니는 듯한 비경지대를 이룬 동쪽 능선길을 따라 100m 가량 오르면 제1봉이다. 제1봉을 내려서서 노송군락이 어둠침침한 그늘을 드리운 아기 자기한 암릉길을 따라 수십길 절벽지대 위를 지나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제2봉에 이르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동쪽 바위 안부를 지나 7-8분을 더 오르면 박쥐봉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동쪽 암릉길을 타고 연내골로 내려간다. 기암과 노송군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능선길을 1시간 가량 내려가면 연내골에 닿는다. 계곡길을 따라가다 만수휴게소에 닿으면서 총3시간의 산행이 끝난다. 산행후 마의태자와 그의 여동생 덕주공주가 세운 미륵사지를 찾아본다. 각종 유물과 유적이 신라말 불교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안보온천과는 차로 10분 거리여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산행 시간 2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1코스 : 지릅재 -40분(0.7Km)- 박쥐봉 -50분(1Km)- 연내봉-10분(0.7Km) - 북쪽능선 갈림길 -30분(1Km)- 팔랑소우 주차장 [3.4Km, 약 2시간 10분 소요] 2코스 : 지릅재 -40분(0.7Km)- 박쥐봉 -50분(1Km)- 연내봉 -10분(0.7Km)- 계곡갈림길 -20분(0.7Km)- 만수 휴게소 [ 3.1Km, 약 2시간 소요] 교통 안내 동서울터미널에서 수안보행 고속형직행버스 이용 수안보-미륵리는 시내버스가 30분마다 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IC로 진입, 금왕-충주-수안보-미륵사지로 이어주면 가장 쉽고 무난하다 관련 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