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높이 : 934m 특징, 볼거리 한성봉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꺽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백화산 포성봉으로 붙혔다.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상주시 모동면이나 주 등산로가 주로 영동군 방면에 있으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역사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봄이면 철쭉이 능선마다 꽃띠를 두르고 있어 꽃산행도 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가,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 들인다. 산행 길잡이산행은 황간읍에서 11km정도 떨어진 모동면 수봉리 옥동마을에서 시작한다. 옥동마을에서 논길을 따라가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신덕마을. 이 마을 건너편에 황희 정승의 신주를 모신 옥동서원이 있다. 신덕마을 지나 얕은 개울을 건너면 바로 갈림길.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100m쯤 오르면 보현사가 나온다. 보현사를 지나 20분쯤 걸으면 두번째 갈림길, 이곳부터는 길이 조금씩 가팔라져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오른쪽 계곡으로 난 길로 50분 가량 오르면 보문사 터에 이른다. 보문사 터를 지나 15분 가량 더 오르면 또 길이 갈라진다. 왼쪽길은 922m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길은 금돌산성을 거쳐 정상으로 향한다. 최근 금돌산성을 일부 복원해두었으므로 산성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것이 좋다. 보문사 터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금돌산성(사적제30호)이 나타난다. 이 산성은 신라때 김흠이 쌓은 성이라고 전해 내려오는데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성벽 80m를 원형대로 복원했다. 철쭉이 만발한 산성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백화산의 주능선에 오른다. 이곳부턴 시야가 탁 트여 기분이 상쾌해진다. 922m봉을 지나 약 25분 가량 걸으면 포성봉이라 부르는 백화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 서면 속리산을 비롯, 황간읍 너머 민주지산과 덕유산의 모습도 보인다. 정상은 민등봉이다. 하산은 올라간 등산로의 반대편으로 한다. 주행봉 능선으로 가다가 고개에서 동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주변에는 벚나무가 많아 4월말 경에는 벚꽃이 볼 만하다. 1시간 30분쯤 내려가면 석천골에 신라 선덕 여왕 19년(1789년)에 창건된 아담한 반야사가 있다. 산행 시간 6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수봉리 정류소 - 옥동서원 - 신덕 - 갈림길 - 보문사터 - 922봉 - 한성봉 정상 - 석천 - 반야사 - 주막 교통 안내 서울, 대구, 대전, 청주, 구미, 영동 등지에서 고속버스, 직행버스, 열차 등을 이용하여 황간까지 간다. 황간에서 반야사 입구 경유 수봉리(옥동서원 입구)행 시외버스는 30분 간격 운행.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접근 하려면 경부고속국도를 이용하여 황간 I.C에서 내려 황간에서 상주 모동방면으로 가다가 우매리에서 반야사로 진입 하거나 오도치재(수봉재)를 넘어 수봉에서 접근하면 된다.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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