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면과 무주읍에 걸쳐 있는 백하산은 하얀 노을, 하얀 이내라는 뜻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산이다.
백하산 줄기는 영동에서 학산을 거쳐 무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와 나란히 뻗쳐있어 차를 타고 가며 계속 그 모습을 올려다 볼 수 있다.
특히 학산 일대에서 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위에서 보면 그저 크고 검푸른 산이지만 산에 들어서면 곳곳에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많다. 동쪽 여의치 남쪽에는 여의치 저수지가,
서쪽 압치 북쪽에는 봉황저수지가 있다. 가장 짧은 산행을 원하고 태워다 주는 차가 있으면 내삼마을-철골코스가 좋고 산행은 약 3시간 걸린다.
그러나 정기버스를 이용 19번 국도에서 시작할 경우에는 1시간 30분을 더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