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白岩山]높이 : 1099m 특징, 볼거리 유난히도 빨리 찾아온 초여름의 더운 날씨로 예년보다 열흘이상이나 앞서산꽃들이 피고 있다. 첩첩산중의 고장 강원 홍천군 내촌면에서 인제군 상남면을 넘는 고개가 아홉고개이다.그 고개의 오름길목에 3백년이 넘는 고목 밤나무 세그루가 서 있다. 해마다 초여름이면 하얀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백암산(해발 1,099m)은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백암산 들머리는 바로 홍천군 와야1리의 폭포식당이다. 차를 내려 밤나무를 몇번씩 쓰다듬어 보다가 가령폭포의 표지석이 있는 산길로 접어들어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 10분만 올라가면 법당이 조촐한 관음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다시 10여분 가면 홀연히 허공에 걸린 아찔한 가령폭포의 위용을 만나게 된다. 다시 오른쪽 산길을 돌아 오르면 폭포 상단에 서게 되고 팔을 계곡으로 내린 멋진 노송과 십여명은 앉을 수 있는 넓은 반석도 만나게 된다. 폭포상단에서 10m 되돌아가 오르는 능선길은 연초록의 신록속에 아름드리 노송길,윤기내린 조릿대숲,무릎까지 빠지는 참나무 숲길을 걸어 정상에 이른다. 밤까시로 내려오는 하산길에도 깊은 산의 그윽한 향기가 끊임없이 이어져 우리들의 가슴 청산의 향기로 가득차고 대자연이 고이 숨겨둔 잃어버린 낙원에의 기쁨을 듬뿍 맛보게 된다. 산행을 마치고 거목 밤나무 밑에 둘러앉아 그 특이한 밤꽃 향기를 듬뿍 맡아가며 서로 나누는 박주산채의 그 맛, 어찌 대도시 일류식당의 값비싼 음식과 비교될 수 있을까... [스포츠 서울 '98.5.15] 가령 폭포철정 삼거리에서 우회전, 451번 지방도로를 18.6㎞쯤 더듬으면 내촌―솔잎국수를 지나 농가와 큰 나무가 보인다.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우므로 거리 체크를 잘해야 한다. 자동차는 큰 나무 앞 공간(4~5대 주차 가능)에 세우고 ‘경작차외 출입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는 샛길로 걸어간다. 150미터 지점에서 오른쪽 험로를 따라 30분쯤 걸으면 계곡을 세차례 건너 가령폭포에 다다른다. 지프형 차량이라면 조심스럽게 폭포 입구까지 다가갈 수도 있다. 산행 시간 3시간 산행 지도 산행 코스 폭포식당 -관음사 -가령폭포 -오른쪽 능선 -어사리터 -정상 -왼쪽 능선 -밤까시 -폭포식당(약 4시간 소요) 교통 안내 홍천에 가서 현리행 완행버스로 내촌면 와야1리 개령 폭포 입구에서 하차 천호대교 남단에서 120km~하남~팔당대교~양평~홍천~철정삼거리 우회전 왼쪽으로 백암산장 입간판과 관음사 안내판, 오른쪽에 커다란 밤나무, 맞은편에 막국수집 백암산장 입구(비포장)로 들어 가 관음사쪽으로 간간이 시멘트포장 길 막다른 집 입구 빈터에 주차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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