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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악산타기

 

체력이 떨어지는 여름, "악산치고  험하지 않은 산이 없다." 고들 하는데 악산을 타며 체력을 유지하고  더위에 도전해보자.

"악산"이란 ?
산 이름에서 악자로 쓰이는 한자어는 岳과 嶽 의 두자를 주로 쓴다. 악(岳, 嶽) 자는 "큰산 악"자로 산이 크다는 의미이다. 악(岳)자가 들어있는 산 이름으로는 월악산
[月岳山], 치악산[雉岳山], 삼악산[三岳山], 운악산[雲岳山], 관악산[冠岳山], 모악산[母岳山], 화악산[華岳山], 백악산[百岳山] 등이 있으며, 악(嶽)자는 설악산[雪嶽山]과 황악산[黃嶽山]의 한자표기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악산치고 험하지 않은 산이 없다"고 할 때 악산은 "악산() [명사] 산세가 험한 산"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하기야 큰산이면 산행이 쉽지 않을 수 있기에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그러나 산이름에 악(惡)자를 사용하는 산은 국내에는 없다.

따라서 악산은 산 이름에 악(岳, 嶽)자가 들어 있는 산을 말하기도 하고, 오르기 힘든 험한 산을 지칭하는
악산()을 말하기도 한다. 관악산, 화악산, 감악산, 운악산, 송악산을 경기오악(京畿五岳)' 이라 한다.


설악산[雪嶽山] 대청봉과 공룡능선

대청봉
단풍명산 설악산은 주로  가을에 많이 찾지만 여름산행으로도 제격이다. 대청봉은  최소 1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만만치가 않다. 대청봉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는 오색에서 오르는 것이지만  이 구간은 가파르고 볼 것이 별로없어 한계령에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계령에서 서북능선에 올라 중청에서 대청봉을 오른후 다시 중청으로 내려와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데 10시간-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초보자나 단체는 12시간정도 잡으면 무난하다.
한계령-서부능선-끝청-중청-대청-중청-소청-희운각-천불동계곡-설악동(10-12시간)

공룡능선
내외설악을 굽어볼 수 있는 설악의 비경 공룡능선은 설악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능선을 타고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중청대피소나 소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공룡능선을 타면 여유가 있다.
설악동-비선대-금강굴-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천불동계곡-설악동(13시간)


치악산[雉岳山] - 여름에 치를 떤다.
chiagsan_030717_58.jpg치가 떨리고 악에 받친다는 치악산, 이는 사다리병창코스를 말한다. 구룡사매표소에서 산행을시작하여 세렴폭포아래 다리를 지나면 사다리병창코스와 계곡코스로 갈라진다. 사다리병창코스로 올라 계곡코스로 하산하여야 과연 치가떨리는지 체험할 수 있다.

사다리병창코스는 가파르게 산등성이와 능선을 타고 계속오른다. 사다리(계단)가 유난히도 많다. 가파른 오르막과 사다리, 암릉으로 이어지는 산행이 힘들기는 하여도 오를 만하다. 사다리병창코스는 급경사에다 계단이 많아 오르는 것 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힘들다.


월악산[月岳山] -시원한 충주호를 굽어보며 능선을 탄다.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月岳]'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다. 청송()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에는 용하계곡과 송계계곡이라는 비경이 있다. 영봉을 동서로 8㎞의 송계계곡과 16㎞의 용하계곡과 쌍벽을 이루면서 맑은 물과 넓은 암반, 그리고 천연수림이 잘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룬다.


관악산[冠岳山] - 서울에서 아기자기한 암릉을 탈 수 있다.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멀리서 보면 온통 바위로 뒤덮여 있는 산세를 가진 관악산은 해발은 낮으나 등산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암릉이 많아 바위타는 맛이 솔솔하다.

관악산 매표소에서 호수공원을 지나 제4야영장에 이르면 무너미고개 가는길과 연주대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연주대가는 왼쪽 계곡길로 들어서 올라가다 다시 왼쪽능선의 514봉 가는길로 들어선다. 514봉에서 연주대를 오른후 연주대에서 송신탑이있는 남쪽 주능선을 타고가다가 오른쪽의 팔봉능선으로 들어서 관악산 매표소 하산한다. 514봉에서 연주대, 송신탑있는 주능선, 팔봉능선에 아기자기한 암릉이 좋다.


삼악산[三岳山] - 열차타고 산행한다. 강촌의 시원한 북한강과 능선에서 의암호를 굽어본다.
samagsan_26.jpg수도권 시민들의 주말여행이나 일일산행코스로 적합하다. 삼악산 남쪽의 등선폭포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 및 기암괴석 사이로 등선폭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있으며 높이 10m의 아담한 제1폭포를 시작으로 제2, 3폭포 및 선녀탕으로 이어진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운악산[雲岳山] - 미륵바위가 우뚝 솟아있는 아기자기한 산행
경기오악의 하나인 운악산은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다.

풍부한 수량과 폭포, 소, 암반등을 두루 갖춘 현등사계곡은 여름한철 피서를 즐기기에 훌륭하다. 산행은 동쪽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현등사에 이르기전 A코스이정표나 그 전의 갈림길에서 등산로로 들어서서 암릉으로 되어있는 정상 동릉을 타고 병풍바위, 미륵바위등을 감상하고 철계단을 지나 정상에 도착한후, 남릉을 따라 절고개까기 가서 현등사로 내려서면 되며 대략 4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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