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뻗어 은하수를 끌어당길 수 있을 만큼 높이 솟은 산이다"라는 뜻을 가진 한라산(漢拏山)은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눈도 가장 많이 내린다.
한라산은 겨울설경이 아름답다. 고사목 구상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기묘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설원을 걷는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백록담 설경 포인트
한라산은 겨울 눈과 설화산행으로 인기 있다. 백록담 정상 코스는 진달래대피소에서 정상 백록담까지 설경이 아름답다.
산행코스
성판악 입구-진달래대피소-백록담-관음사(8시간)
성판악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 3시간, 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 1시간 30분, 백록담에서 관음사까지는 3시간 30분 소요.
성판악 입구에서 08:30분 이전에 산행을 시작하여야 한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12:00 전후를 하여 산행을 통제한다. 겨울은 해가 짧아 눈이라도 내리면 하산에 부담을 주고 위험할 수 도 있다. 많은 등산객이 진달래대피소까지만 가다 되내려오기도 한다. 12:00까지 통제지점을 도착하지 못하거나 여행삼아 떠난 기분에 저녁에 술이라도 과음하면 백록담을 오르기가 쉽지 않다.
아이젠은 처음부터 착용하지 말고 미끄러운 구간에서 착용토록 한다. 눈이 다져진 때는 백록담 바로 아래까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도 오를 수 있다. 아이젠을 착용하면 발에 힘이 더 든다.
초보자가 많은 단체산행일 경우 성판악에서 백록담을 올라 다시 성판악으로 왕복산행이 적합하다.
산행방법
한라산은 많은 비용으로 인하여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항공편으로 산행을 하게 되면 항공료에 현지 이동비용이 추가로 든다.
안내산악회에서 연중 한라산 등반관광을 제공하는데 비행기로 가는 것도 있고 인천에서 배를 이용해 무박3일로 가는 방법도 있다. 배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 인천에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