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공룡이 있다면 영남알프스에는 신불공룡이 있다. 설악공룡에 미치지 못하지만 암릉타는 맛이 제법이다. 가을이면 신불산은 억새로 유명하지만 10월 중순 공룡능선을 오르면 암릉, 단풍과 억새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신물산은 간월산-신불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종주하거나 간월재-신불산-영축산 연계코스를 선호하는 산꾼들이 많아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는 않다.
산행코스는 간월산장에서 홍류폭포를 거쳐 공룡능선의 칼바위능선으로 올라서는 방법과 등억온천단지내 스카이호텔콘도를 들머리로 삼거나 자수정동굴나라를 들머리로하여 공룡능선 전체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 있다. 이중 간월산장에서 오르는 방법이 무난하다.